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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4%대 급등…중고차 가격 또 뛰나

중고차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인다.     자동차정보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고차 도매가격이 지난 2월 전달보다 4.3%나 급등해 4.4%를 나타냈던 2009년 이래 2월 최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콕스의 만하임 중고차 가치지수가 지난해에 비하면 7%가 하락했음에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다시 최고치를 향해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개 세그먼트별 중고차값은 1월보다 3.3%에서 5.9%의 인상을 보였다.   도매가격 인상 여파가 소매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타운의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은 “2월 초와 중순 사이 동일 차량 가격을 비교해 보면 일주일 사이로 700달러 정도가 올랐다. 전 차종에 걸쳐 비슷한 양상의 가격 상승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상승 이유에 대해 장 부사장은 “하락하던 중고차값이 왜 다시 오르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기 어렵지만, 신차 구매나 리스 이자율이 급증하면서 융자 부담이 신차보다 적은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자율이 높을 경우엔 융자액이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고차 소매판매는 1월보다 5%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9%가 줄어들었다.   2월 소매판매 대기 기간은 41일로 전달보다 7일이 단축됐으며 54일이었던 지난해 2월보다는 13일이 줄어들었다. 도매판매 대기 기간은 24일을 기록해 전달보다는 2일, 전년보다는 5일이 각각 단축됐다.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8.7%가 증가했으며 1월보다는 9.1%가 늘어났다. 상용차, 임대용차, 관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평균 48%가 증가한 가운데 임대용차가 77%, 관용차 42%, 상용차 23%의 신장을 기록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고차 급등 중고차 소매판매 세그먼트별 중고차값 중고차 도매가격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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